2024년 자살예방 상담번호[109]로 통합‧시행
2024.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번호 [109]로 통합‧시행한다고 국민통합위원회가 10월 23일(월) 발표했습니다.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상담자 입장에서 기억하기 쉽고, 긴급성을 담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를 제안했고,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1월부터 통합번호가 실제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록 했습니다.
통합위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
통합위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대안 제시를 위해, 관계부처인 보건복지부(자살예방정책 주관), 과기정통부(번호자원정책 주관)와 긴밀히 협의하여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109] 번호를 최종 발표한 것입니다.
통합번호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고, “① 한 명의 생명도, ⓞ 자살 zero, ⑨ 구하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자살 상담이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 신호’
이러한 정책 제안은 자살 상담이 ‘가장 간절한 순간의 구조 신호’이므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화번호가 기억하기 쉬워야 한다는 인식하에 논의되었습니다. 현재는 자살예방 관련 상담번호가 여러 개로 분산되어 있어 긴박한 순간에 바로 떠올리기 어렵고,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의 인지도 및 응대율이 낮다는 한계점 때문에 접근성 제고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어 왔습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1661-5004),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여성긴급전화(1366), 국방헬프콜(1303) 등
**(미국 LofeLine 988) 번호 통합 후 상담 응답률 33% 개선, 대기시간 75% 단축
내년 1월부터 자살에방 상담 통합번호(109)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
통합위는 내년 1월부터 자살에방 상담 통합번호(109)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예정입니다.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자살예방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가 조속한 시일 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전환, 인력 확충 등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살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효과적인 상담전화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집중 안내·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고,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 번호로의 자살예방 상담번호 통합의 취지와 그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내년 1월부터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의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전에 번호 부여를 완료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자살 없는 사회’
한편, 통합위는 지난 8월 ‘모두가 소중한, 자살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운영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자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범국가적인 대응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하나의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 자살 예방 상담 통합번호 구축’관련 정책을 제안하였습니다.
김한길 위원장은 한국 사회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수치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3만2000명쯤 되는데, 같은 기간 자살로 목숨을 잃은 사람 수가 3만9500명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그동안 80% 줄어든 것처럼, 자살자 수도 우리가 노력만 한다면 반드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원장은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109)는 자살을 생각하는 혼돈과 고통의 과정 속에서 쉽게 떠올릴 수 있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위원장은 “개개인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국민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가치에 가까이 다가가는 길이라며, 통합위가 함께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자살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정책 제안(‘23.8.30 기 발표 내용)
(정책제안) 3개 분야, 8개 주요 정책 제안 도출
<주요 정책 제안>
| 분야(3대) | 정책 제안(8개) | |
| 1. | 자살 유발 및 유해 환경 개성 | ① 전 국민 대상 인식개선 추진 |
| ② 온라인 자살 유발·유해 정보 차단 | ||
| ③ 자살 유발·유해 영상물 유통 방지 | ||
| 2. | 실효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 강화 | ④ 경제취약군 대상 자살 방지 대책 강화 |
| ⑤ 청소년‧청년 자살예방 대책 강화 | ||
| ⑥ 중앙-지자체 간 연계‧협력 강화 | ||
| 3. | 과학적 자살예방 정책 기반 마련 | ⑦ 신속한 자살예방 서비스 및 대응체계 확립 |
| ⑧ 자살예방 데이터 연계‧통합 활용 확대 | ||
① 전 국민 대상 인식개선 추진 :「자살보도 권고기준 3.0」개정을 통한 ‘극단적 선택’ 표현 제한, 자살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연중‧지속적‧반복적 추진
* (핵심 메시지) 자살은 결코, ‘선택‘ 일 수 없습니다
② 온라인 자살 유발‧유해 정보 차단 : SNS․인터넷 등에서 자살 유발·유해 콘텐츠(정보) 신고 시 신속한 심의·차단을 위한 패스트트랙 도입
* 방통위법의 서면(전자)심의 대상 개정 등 심의기간 단축 방안 검토
③ 자살 유발‧유해 영상물 유통 방지 : 자살 관련 내용을 포함한 영상물 관리의 실효성 제고 및 청소년 영향 최소화를 위한 영상물 등급분류 강화
* 영상물 등급분류 고려사항 자해 추가(영등위 규정 개정), ‘자살/자해’ 등급분류 가이드라인 배포
④ 경제취약군 대상 자살 방지 대책 강화 : 경제취약군 및 자살위험군 대상 ‘예방-개입-사후관리’ 차원의 포괄적 연계 서비스 도입 추진
⑤ 청소년‧청년 자살예방 대책 강화 : 청소년 대상 범부처 자살예방 통합비전 제시, 위험군 선제발굴․대응, 청소년 보호망 및 보호의무자 책임 강화 등
⑥ 중앙-지자체 간 연계‧협력 강화 : 지자체의 주도적인 자살예방 정책추진을 위해 ‘자살예방’ 주요 논의 참여 등 중앙-지자체 간 연계․협력 강화
⑦ 신속한 자살예방 서비스 및 대응체계 확립 : 현장에서 신속 대응을 위한 ‘하나의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리’의 자살예방 신고․상담번호 통합․연계 시스템 구축
⑧ 자살예방 데이터 연계‧통합 활용 확대 : 자살 고위험군의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정책 대응을 위한 데이터 연계․통합분석 및 자살예측모형 개발
자살예방 상담번호 자주 묻는 질문 (FA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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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 전까지 자살예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번호는 무엇인가요?
-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1661-5004),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여성긴급전화(1366), 국방헬프콜(1303)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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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상담전화는 언제 가능한가요?
- 필요 시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