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물혹, 점액낭종 발생/치료후기(원인, 증상, 진료과)

입안 물혹, 점액낭종 발생/치료후기(원인, 증상, 진료과)

입안 물혹, 점액낭종 발생/치료후기(원인, 증상, 진료과)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 신랑은 만성 치통때문에 가끔 신경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늘 다니던 치과에서 직장에 가까운 곳으로 치과를 옮겼는데, 그 이후 입안에 물혹이 발생하였고, 계속 재발했습니다.

처음에는 면역 저하로 인한 단순 구내염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혹의 크기가 커지고, 인위적으로 터뜨려도 다시 생기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치과에서도 터뜨리며 치료받았지만 계속 재발하였습니다.

결국 물혹 주변 조직을 크게 드러내고 나서 증상이 일단락 되었는데요. 비슷한 증상을 겪으시는 분들께 입안 물혹, 즉 점액낭종의 발생 원인부터 치료 후기까지 알려드릴테니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점액낭종

 

점액낭종이란?

점액낭종이란 침샘이 있는 아래입술, 혀, 혀 아래, 구강 내 점막, 입천장 등에 생기는 물혹입니다. 이 물혹에는 주로 침이 차있고, 때로는 혈액과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혀 아래 생긴 점액낭종하마종이라고 부릅니다. 하마종은 혀 아래 점막으로 돌출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혀 아래 턱 안쪽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제 신랑의 경우 오른쪽 어금니 신경치료를 받은 뒤부터 그 근처 볼 점막에 물혹, 즉 점액낭종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액낭종

 

점액낭종 발생 원인

우리 몸의 침샘에서 침이 생성되면 침이 흐르는 통로(침샘관)를 통해 구강 내로 배출됩니다.

그런데 씹히거나, 찔리는 등의 외상으로 그 통로가 막히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통로가 막히게 되면 침이 정체되어 쌓이고, 통로가 파괴되면 침이 주변 혈관이나 점막 등으로 유출됩니다. 쌓인 침으로 점점 점막이 부풀어 오르면 우리가 육안으로 보게 되는 물혹, 즉 종괴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제 신랑이 신경치료를 받을 당시 입벌림 고정을 위해 외부 장치를 끼고 있었는데, 그 때 장치의 끝이 볼점막을 지속적으로 누르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마, 그 당시 장치의 압력이 볼점막의 침샘이나 침샘관을 파괴하여 점액낭종이 발생한 게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점액낭종 증상

점액낭종매우 뚜렷한 경계를 가지고 있으며, 유동적이며 부드럽습니다. 통증은 없습니다. 보통 낭종의 75%이상은 지름이 1cm미만으로 작습니다. 드물게 수cm에 달하는 크기도 있습니다.

점막 겉으로 나타나는 표재성 낭종푸른색이거나 반투명한 색인 반면, 점막 깊은 곳에 발생한 낭종점막과 같은 붉은색을 띕니다.

낭종 안의 물질침이 고인 것으로 투명하고 끈끈합니다. 부종으로 선홍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 신랑은 볼점막에서 위쪽 어금니가 닿는 곳에 직경 1cm정도의 점액낭종이 발생하였습니다. 외관상 투명 푸르스름한 물혹이 보였습니다. 경계는 뚜렷하며 만져보았을 때 부드럽게 움직였습니다. 터뜨렸을때는 끈끈한 액체와 소량의 피가 흘러나왔고, 부풀었던 점막은 풍선처럼 꺼졌습니다.

출처: NCBI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
 

점액낭종

 

점액낭종 치료

경미한 점액낭종의 경우 특별한 치료가 없더라고 물집 모양의 병소가 터지면서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침샘이나 침이 흐르는 통로, 즉 침샘관이 손상된 경우 낭종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술적으로 손상 부위에 침이 고이지 않도록 배출로를 만들어주거나(조대술, 미세조대술), 그래도 재발이 지속된다면 전신 마취 하에 손상된 침샘관을 같이 제거(설하선 절제술)해야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점액낭종 발생 시에는 제가 신랑의 점액낭종을 바늘로 터뜨려 주었습니다. 한번 발생하고 말거라는 생각에 신랑이나 저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신랑은 다시 점액낭종이 생겼고, 저와 두번 정도 더 터뜨려본 뒤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과에서도 처음에는 소독하며 물집을 터뜨리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계속 재발되어 3회째 병원에 내원하였을 때는 마취를 깊게 하고, 점액낭종의 주변 조직을 모두 떼어냈다고 했습니다. 전신 마취까지는 아니지만 주변 조직을 깊숙히 제거했기 때문에 마취가 풀리는 시간까지 꽤 걸렸고, 지혈 시간도 약 4시간 정도로 꽤 길었습니다. 하지만 손상된 침샘관이 있는 조직을 모두 제거해서 인지 더 이상 점액낭종은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결론

입안 물혹, 점액낭종 발생/치료후기(원인, 증상, 진료과)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평생 없던 증상에 통증도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물집이 계속 재발되어 상당기간 고민했었습니다. 병원을 가기엔 경미한 증상이지만 지속되는 재발로 은근히 신경쓰이게 하는 점액낭종인데요. 치과 등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깔끔하게 회복이 가능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비슷한 증상을 겪고 계신분이 있다면 고민말고 진료받으시어 간단하게 해결하시면 좋겠습니다.

 

 

점액낭종 관련 자주 묻는 질문(FAQs)

  1. 하마종은 무엇인가요?

    • 하마종점액낭종 중 혀 밑에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하마’는 한자로 혀 밑을 의미합니다. 하마종은 혀 아래 침샘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재발이 지속되는 경우 조대술이나 설하선 절제술로 문제가 되는 침샘과 침샘관을 치료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점액낭종을 예방할 수 있나요?

    • 점액낭종은 침샘이나 침샘관의 막힘 또는 손상에 의한 것으로 평상시 물을 자주 마셔 건조함을 방지합니다. 또한 점막을 만지거나 찌르는 등 침샘이나 침샘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습관이나 행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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