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붓는 귀두포피염｜치료 자연치유 재발방지
빨갛게 붓는 귀두포피염｜치료 자연치유 재발방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턴가 슬슬 귀두에 불편감이 느껴지더니 빨갛게 붓고 쓰라리며, 고름이나 분비물까지 묻어난 적 있으신가요? 민감한 부위라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지 못하고 인터넷 검색을 시도하고 계실텐데요. 큰 병은 아닐지 걱정은 되고, 막상 비뇨기과에 찾아가려니 부끄러운 마음도 드실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귀두에 나타난 염증은 귀두포피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귀두는 습한 곳이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쉽고 이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 어린아이나, 자주 만질수록 귀두포피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다행히 잘 관리해준다면 회복 가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면 되는지 살펴보시겠습니다.
귀두포피염이란?
귀두포피염은 귀두와 포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귀두 표면과 귀두를 둘러싸는 겉부분인 포피 내면 사이에는 항상 습기가 있어 세균이 침입해 번식하기 쉽습니다.
아직 포피가 분리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더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 어린이가 기저귀를 차고 있거나, 음경을 만지작거리면 쉽게 감염됩니다.
귀두포피염 원인
귀두포피염은 여러 종류의 세균이나 진균(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증에 의해 발생합니다.
포피에 붙어 있는 분비샘에서 배출하는 분비물들이 분비샘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이거나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면 그곳에 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고 염증이 발생합니다. 포경 즉, 귀두가 뒤로 잘 젖혀지지 않으면 귀두의 겉 피부와 포피 안쪽의 피부 사이에 소변이나 찌꺼기가 쌓이기 쉬워 염증이 발생합니다.
*포경이란?
포경은 포피를 젖힐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귀두를 둘러싼 포피를 포경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남성은 선천적으로 포경 상태로 태어납니다. 출생 시 신생아의 포피와 귀두의 피부는 서로 붙어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포피와 귀두의 피부는 분리됩니다.
원래는 성장하면서 포피가 뒤로 잘 밀려나서 귀두 부위가 쉽게 노출됩니다. 하지만 포경은 다른 피부의 흉터와 비슷한 섬유 조직인 좁은 ‘꺼풀 고리’가 형성되어 노출되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을 말합니다.
귀두포피염 증상
대표적으로 귀두와 포피가 빨갛게 붓고 습해집니다. 요도구 부종, 동통,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기저귀나 속옷에 농성 분비물이 묻어 나오기도 합니다. 환부의 탈색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귀두포피염이 더 진행되면 궤양이나 심한 벗겨짐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는 진균 감염과 면역 저하와 관련이 있습니다.
귀두포피염 자연치유 재발방지
귀두포피염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고 저절로 회복되기도 합니다. 귀두와 포피를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평상시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두 주변에 분비물이 끼지 않게 해 세균의 번식을 막습니다. 귀두와 포피를 잘 건조시키고, 속옷은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습니다.
남자 아이를 목욕시킬 때 포피를 뒤로 당겨서 귀두를 깨끗이 씻어줍니다.
귀두포피염 치료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 부위에 항생제연고를 바르거나 경구용 항생제를 먹으면 쉽게 치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으면 진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진균에 의한 귀두포피염으로 진단된다면 귀두 주위를 비누로 깨끗이 닦고 항진균 연고(nystatin, clotrimazole) 등을 바르거나 항진균제(fluconazole)를 경구 복용합니다.
자극성 물질이 포함된 젤이나 콘돔 사용으로 인한 경우는 해당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치료됩니다.
농양이 생기면 절개를 통해 배농할 수 있습니다. 귀두포피염이 자주 재발하면 포경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결론
빨갛게 붓는 귀두포피염｜치료 자연치유 재발방지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피부의 어떤 부위에서든 염증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생식기 부위라는 이유로 쉽게 말하거나 진료받지 못했던 분이라면 다시 한번 자신의 증상이 귀두포피염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시고, 정확한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한 자연치유법을 꾸준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귀두포피염 자주 묻는 질문(FA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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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포피염 후시딘 VS 마데카솔 연고 어떤 걸 바르면 될까요?
- 후시딘과 마데카솔 모두 항생제 성분이 들어가있으나 후시딘의 항생제 성분 함량이 더 높고, 마데카솔은 추가로 상처회복을 돕는 성분이 추가로 들어가 있습니다. 또 다른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후시딘 연고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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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포피염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어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나요?
- 귀두포피염은 치료 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종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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