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 효과? 효과없음? 하루권장량과 식품 알아보기
비오틴 효과? 효과없음? 하루권장량과 식품을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선천적으로나 출산, 노화등으로 머리숱이 없거나 많이 빠지는 경우, 모발의 굵기가 얇아지는 경우 많은 분들이 모발 영양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비오틴이라는 성분이 모발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막상 비오틴을 복용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약이 굉장히 크고, 한편에서는 비오틴을 먹어도 모발 건강에 효과가 젼혀 없다는 말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이런 의문들에 대한 정확한 답을 소개하고, 비오틴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비오틴이란?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로서 포도당과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고, 아미노산으로부터 에너지를 생성하며, DNA를 합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오틴은 자연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지는 않지만 인체 내의 효율적인 시스템 덕분에 결핍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영양소 입니다. 하지만 영양결핍 환자나 선천적으로 비오틴 소화효소가 부족할 때 비오틴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 피부염,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영야 또는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이 저해됩니다.
비오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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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건강 개선
- 케라틴은 모발, 피부, 손톱을 구성하는 기본 단백질 성분입니다. 비오틴은 케라틴의 합성을 도와 모발의 성장, 모발의 성장, 모발 조직 강화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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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질환 개선
- 비오틴은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아세틸-CoA 카복실화효소의 보조효소입니다. 따라서 비오틴이 결핍되면 피부에 필요한 지방이 부족해져 피부 발진,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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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혈당 감소
- 비오틴은 모발과 피부 건강뿐만 아니라 혈당 수치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비오틴은 당 신생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향상시킵니다. 이때 생성된 포도당은 혈류를 따라 혈당 조절에 관여하거나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조직으로 이동합니다. 또한, 비오틴은 에너지 생산의 중요한 대사회로의 진입을 위한 포도당 이용을 촉진시킵니다. 따라서 비오틴 섭취 시 비정상적인 포도당 대사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비오틴 하루권장량
비오틴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비오틴 일일 권장섭취량(성인 기준)은 30㎍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영양제에서 비오틴 함량이 500㎍, 1000㎍인 것을 보면 과량섭취가 아닌가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으로 필요량 이외에는 체내에 축적되지 않고 배출되는 영양소입니다.
비오틴 효과없음?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 피부염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은 비오틴 보충제가 탈모와 깨지기 쉬운 손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오틴이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므로 비오틴이 결핍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는 건 맞지만, 비오틴이 결핍된것이 아니라면 비오틴을 추가로 보충한다고 해서 머리가 저절로 풍성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비오틴은 영양 공급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잘 결핍되지 않는 영양소입니다. 장내 미생물에 의해 생합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비오틴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되어 있습니다. 비오틴이 모발, 피부, 손톱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케라틴의 구성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모발과 손톱의 상태를 개선시킨다고 인증된 기능성 제품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므로 모발과 손톱을 위해서 보충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균형적인 식사를 통해 비오틴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 남성 평균섭취량은 12.2㎍, 성인 여성 평균섭취량은 10.4㎍으로 권장섭취량인 30㎍에 비해 부족한 실정입니다. 비오틴은 간, 계란노른자, 이스트, 유제품, 대두, 밀, 견과류, 버섯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채소류, 과일류에는 비교적 적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발과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오틴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와 더불어 콩, 두부, 달걀, 쇠고기, 돼지고기, 생선,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또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주변에 비오틴을 먹고 모발이 풍성해지는 효과를 보신 분이 있다면, 그 분은 비오틴 결핍이 있었던 분일 것입니다. 반대로 비오틴을 먹고 탈모에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분들은, 비오틴 결핍으로 인한 탈모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오틴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다면 무리하게 섭취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비오틴 자주 묻는 질문(FAQ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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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 결핍이 일어나는 경우는 무엇인가요?
- 비오틴 합성에 불리한 선천적 결함이 있는 경우, 불균형한 식습관이나 장 질환으로 장 환경이 악화된 경우, 여드름 치료제나 항생제, 항경련제를 비롯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장기간 과량의 날계란을 섭취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비오틴 결핍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보충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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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 과량섭취가 문제가 되진 않나요?
- 비오틴은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따라서 체내에 필요 이상량의 비오틴은 축적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